본문 바로가기
INTERNATIONAL

와! 이런 인테리어는 반칙이지! 우주를 품은 폴스타 4 인테리어를 만든 이유는?

by 개러지에디터 J 2024. 5. 17.
반응형
728x170

태양계는 태양을 비롯한 8개의 행성과 5개의 왜소 행성, 위성, 소행성, 혜성 및 기타 여러 작은 천체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은하계는 오랫동안 인간의 상상력을 사로잡으며 탐험을 갈망해왔다. 하지만 폴스타(Polestar)는 폴스타 4를 타고 우주로 가는 대신 폴스타 4(Polestar 4)에 우주를 담았다.

 

화성의 불타는 빛부터 해왕성의 고요한 푸른빛까지, 태양계의 각 행성은 저마다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 그리고 이제 이 우주적 분위기가 폴스타 4의 인테리어 디자인에 스며들었다.

 

아이디어의 탄생

 

SUV 쿠페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 중 하나는 태양계 여러 행성의 분위기를 불러일으키는 앰비언트 라이팅을 사용했다는 것이다.

 

운전자는 간단한 터치로 다양한 행성 테마 중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각 고유한 컬러 팔레트가 펼쳐진다.

 

수성의 따뜻하고 불타는 듯한 느낌에서 토성의 차갑고 미묘한 느낌까지, 태양계 만큼이나 그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폴스타 4의 수석 인테리어 디자이너 벤자민 페로(Benjamin Pérot)는 태양계에서 영감을 받은 실내 분위기를 만드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이 디자인 결정의 영감은 차량을 강조하는 별 엠블럼으로 상징되는 천체의 존재로서의 폴스타의 정체성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한다.

 

폴스타는 그 자체로 별(Star)이기 때문에 브랜드 정체성에 내재된 은하계의 본질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벤자민과 디자인팀은 이 우주 모티브를 폴스타 4의 인테리어에 통합해 우주를 더욱 돋보이게 할 수 있는 기회를 발견했다.

하지만 초기 영감은 다양한 부서의 디자이너들이 부서간 협업을 통해 얻었다. 특히, UX, 컬러 및 트림, 인테리어 디자인, 브레인스토밍 중에 떠오른 아이디어는 결국 고착화되었다.

벤자민은 “폴스타 디자인의 재미있는 점은 우리가 가족 같다는 점이다. 우리는 소규모 팀이고 모든 것이 매우 투명하기 때문에 좋은 아이디어는 전염성이 있다.”라며 아이디어가 실현된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도어를 감싸는 데코 패널은 전통적으로 우드 또는 메탈로 제작된다. 폴스타 4는 우드와 메탈을 초미세 메 섬유로 대체했다.

이를 통해 패널에 백라이트가 적용되어 마치 별가루처럼 보이는 효과를 구현할 수 있었다. 소재의 변화에서 시작된 아이디어는 태양계를 테마로 이 콘셉트를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다.

 

벤자민은 이 과정에 대해 “도어를 감싸는 데코 패널을 만들 때 라이팅 타공을 통해 이 데코에 생동감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는 도어에 레이저로 고정된 정밀한 라이팅 라인과 함께 별똥별이 별똥별을 만들어내는 것과 비슷했다.”라고 설명했다. 그 이후 폴스타의 여러 팀과 대화가 시작됐다.

 

태양계 테마를 도입하기로 결정한 영감은 단순한 미적 감각이 아니라 인테리어 디자인의 경계를 넓히고자 하는 열망에 뿌리를 두고 있었다. UX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를 비롯한 다양한 부서와 협력해 여러 단계의 테스트와 시도를 거쳤다.

 

리어 컴파트먼트 디자인의 재정의

 

폴스타 4의 인테리어 디자인을 제작할 때 가장 중요한 도전이자 기회였던 것은 바로 뒷유리가 없다는 것이다.

 

벤자민은 기존의 자동차 인테리어에서 벗어나야 했기 때문에 이 점이 디자인 프로세스의 중추적인 순간이었다고 말한다.

 

이전 모델이나 일반적인 자동차와 달리 폴스타 4의 뒷좌석에는 이러한 전통적인 기능이 없었기 때문에 디자인 혁신의 새로운 길이 열렸다.

 

이 독특한 특성 덕분에 디자인 팀은 뒷좌석의 분위기를 새롭게 상상할 수 있었다. 이를 제약으로 보는 대신, 편안함과 특별함을 자아내는 공간을 만들 기회로 삼았다.

 

“가장 먼저 생각한 것은 뒷유리가 없는 뒷좌석에 앉으면 어떤 느낌이 들까 하는 것이었다. 회의론자들은 빛이 들지 않고 밀폐된 느낌이 들까 봐 걱정했다. 하지만 폴스타 4는 그렇지 않았다.”라고 벤자민은 설명한다.

 

해결책은 폴스타 4의 넓은 글라스 루프를 활용해 뒷좌석에 자연광을 가득 채우는 데 있었다. 이 자연광은 혁신적인 디자인 요소인 라이팅의 토대가 됐다.

 

벤자민과 그의 팀은 전략적으로 라이팅 요소를 뒷좌석에 통합함으로써 기존의 기대를 뛰어넘는 방식으로 공간을 개선할 수 있었다.

길을 비추는 폴스타 4의 라이팅

그 결과, 빛의 궤도로 둘러싸인 뒷좌석은 분위기 있고 풍요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폴스타 4의 뒷좌석 공간은 후방 시야창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넓은 공간감을 자아내며 탑승객이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그 덕분에 폴스타 4의 뒷 도어를 열 때마다 뒷좌석을 감싸는 빛의 띠가 보인다. 폴스타 4 만큼 뒷좌석에 앉고 싶었던 적은 없었다고 벤자민은 말한다.

 

또한 라이팅에 대한 이 혁신적인 접근 방식은 실내 분위기를 바꿀 뿐만 아니라 폴스타 4의 전반적인 디자인 미학을 보완한다.

벤자민의 설명에 따르면, 라이팅 요소는 실내의 다이내믹한 아키텍처 테마에 기여해 연속성은 물론 유동성을 만들어 낸다.

그는, “우리는 고객에게 맞춤형 기능을 제공하고 싶었고, 태양계를 테마로 한 라이팅을 통합함으로써 UX 팀과 함께 스토리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폴스타 4의 소유자는 HMI의 맞춤형 태양계 레이아웃을 통해 여러 가지 라이팅 설정과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선택한 행성에 대한 몇 가지 사실도 알 수 있게 된다.

 

아이디어를 현실로

 

하지만 비전 있는 디자인을 실현하는 과정에는 어려움이 없지 않았다. 벤자민은 스케치를 현실로 구현하기 위해 엔지니어링 팀과의 협업이 중요했다고 강조한다.

 

라이팅 투영을 미세 조정하는 것부터 차량 아키텍처와의 완벽한 통합을 보장하는 것까지 모든 디테일을 완벽하게 구현해야 했다.

마지막으로 벤자민은 “도전 과제가 많다는 점이 우리 일을 재미있게 만드는 요소라고 생각한다. 스케치부터 시작하지만 프로덕션에서 이를 실현하는 과정이 재미있고 도전적인 부분이었다.”라고 말했다.

 

폴스타 4는 오는 6월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며, 고객 인도는 10월부터 시작될 계획이다.

 

 

 

 

 




반응형
교차형 무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