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볼보라도 이것은 너무했다", 인도의 코치빌드가 만든 괴기한 SUV는?

인도의 코치빌더 DC2 딜립 차브리아가 독특한 2도어 SUV를 만들었지만, 추가 생산을 더 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괴기한 모양의 SUV는 아직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은 인도의 DC2 달립 차브리아(DC2 Dalip Chhabria)가 제작해 세상에 공개한 것이다. 

놀랍게도 이 SUV는 볼보의 플래그십 SUV인 XC90으로 제작한 것이며, 코치빌더가 모든 차체 패널을 교체해 만들었다. 럭셔리하고 우아한 라인을 가진 볼보 XC90을 이렇게 괴상하게 만든 것은 개인의 취향일 수 있지만 보는 사람들 모두 놀랄 수밖에 없다.

이 SUV의 프런트에는 레드 컬러의 헥사곤 그릴과 나름대로 깔끔하게 통합된 헤드램프와 LED 주간주행등이 있다. 그리고 심플하지만 매력적인 범퍼와 클램쉘 스타일의 후드를 추가했다. 

이들은 볼보 SUV를 4도어에서 2도어로 개조하기로 결정하고, 도어를 걸윙 스타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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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윙 도어가 달린 SUV를 원하는 사람은 많지 않겠지만, 걸윙 도어 자체는 멋지다. 레드와 블랙 컬러로 마감하고 오프로드 타이어를 장착한 애프터마켓용 휠이 오프로드용 SUV로 변신했다는 것을 알려준다.

프런트만큼 기괴한 디자인은 리어에서도 이어진다. 한 쌍의 LED 테일램프와 라이트 바, 그리고 프런트 그릴과 유사한 대형 그릴을 리어에도 추가했다.

또 놀랄 만큼 대형 테일 파이프도 특징이다. 기존 XC90의 단정했던 모습은 사라지고 전혀 알 수 없는 스타일의 디자인만 남아 있다.

실내로 들어가면 이 SUV가 볼보였다는 것을 알려주는 증거들이 남아있다. 스티어링 휠, 인포테인먼트 스크린과 대시보드만 볼보 XC90의 것을 남겨두고 시트와 그 외는 DC2가 원하는 스타일로 바꿨다.

2열은 XC90 보다 조금 더 공간이 적어진 듯 보이며, 탑승자를 위한 윈도우가 없어 상당히 어둡고 답답한 느낌을 준다.

인도의 코치빌더 DC2가 볼보 XC90으로 만든 독특한 2도어 SUV의 가격이 얼마인지, 얼마나 생산할 계획인지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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