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자동차가 와이드보디 컨버전으로 자연스럽게 주목받는 것은 아니지만, 올 블랙 컬러를 사용할 경우 시선을 사로잡는 데는 성공할 것이다.
이탈리안 슈퍼카 람보르기니 역시 예외는 아닌데, 미국의 자동차 튜닝 전문 업체 RDB LA에서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람보르기니 우르스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퍼포만테에 특별한 손길을 더한 모습이 공개됐다.
람보르기니 우르스는 적당한 크기의 트렁크 공간과 4명이 여유롭게 탑승할 수 있는 충분한 실내 공간이 있어 부드러운 승차감을 주는 도로를 가족과 함께 달리며 여행과 캠핑을 떠날 수 있는 SUV이지만, 섀시 튜닝, 브레이크 업그레이드, 스마트한 에어로다이내믹스 개선, 강력한 V8 엔진 덕분에 트랙에서는 빠른 랩타임을 기록할 수 있는 슈퍼 SUV이기도 하다.
사실, 우르스 퍼포만테는 SUV 지만 일반적인 슈퍼카와 비교해도 전혀 뒤처지지 않는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하지만 RDB LA는 이런 강력한 성능에 대한 관심보다는 얼마나 멋진 외관 디자인을 보여줄 것인지에 더 고민했다. 이들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라온 사진은 기본적으로 와이드보디로 손을 보았으며, 에지 있는 디자인 포인트를 더했다.
이들은 순정 범퍼를 그대로 유지한 상태로 몇 가지 디자인 악센트를 더해 공격적인 스타일을 완성하고 에어 벤트 스타일이 다른 새로운 디자인의 후드를 장착했다.
리어는 한 쌍의 스포일러와 센터에 보조 브레이크 등이 통합되지 않은 새로운 디퓨저를 추가했다. 쿼드 배기 팁은 순정품처럼 보이며, 사이드 스커트 애드온과 더 굵어진 펜더 플레어도 공격적인 자세를 만든다.
전체적으로 외관을 새틴 블랙 컬러로 마감 처리했으며, 옐로 컬러 브레이크 캘리퍼 주위를 회전하는 오목한 휠은 애프터마켓의 것을 사용했다.
이들은 성능보다는 전체적인 디자인에 대한 변경을 주로 했기 때문에 엔진은 순정 상태 그대로 두었다. 우르스 퍼포만테는 666hp의 출력과 86.7kg.m의 토크를 내는 4.0리터 트윈 터보 V8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으며, 리미티드 슬립 센트럴 디퍼렌셜이 장착된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이다.
강력한 성능에 기본 모델보다 더 가벼워진 무게 덕분에 0-100km/h 가속은 단 3.3초면 충분하며, 최고 속도는 306km/h다. 우르스 퍼포만테의 가격은 3억 원대에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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