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공동으로 라이다를 비롯한 차량 외부에 장착된 센서를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한 컴프레서 냉각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으며, 주요 혁신 기술 중 하나는 빗물을 이용하는 것이다.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에 제출한 특허에 관한 정보는 외신 카버즈가 공개했다. 이 특허는 모든 차량 광학 감지 시스템이 선명하고 방해받지 않는 시야를 확보해야만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기본 명제를 지키기 위한 것이다.
라이다(LiDAR) 센서는 정확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먼지와 물 또는 스푸핑 기술에 의해 센서가 해킹당할 가능성 여부와 상관없이 라이다 센서든 카메라든 제대로 '볼 수 없는' 기술이라면 무용지물일 수밖에 없다.
현대자동차가 신청한 새로운 시스템의 작동 방식은, 차량 센서를 청소하는 데 사용되는 냉각 시스템으로, 비가 오면 와이퍼를 작동시키는 레인 센서를 사용해 워터 펌프를 작동시킨다.
시스템 은 비가 내리면 빗물을 모으는 빗물 수집 장치, 수집된 빗물을 배출하는 펌프, 컴프레서 냉각 장치로 구성된다. 빗물이 에어 컴프레서를 냉각시키기 때문에 별도의 냉각 탱크가 필요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 빗물을 사용해 센서 근처에 있는 청소용 장비가 액체 또는 공기를 배출해 센소를 청소한다. 워터 펌프에 레인 센서를 사용할 때의 또 다른 장점은 별도의 센서가 필요 없다는 것이다.
현대차는 기존 레인 센서를 사용해 비가 올 때 작동하는 것 외에도 부적절하거나 위험할 수 있는 센서 청소 타이밍도 고려했다. 예를 들어 후진 중 카메라 렌즈를 청소하면 후방 시야가 가려질 우려가 있다.
빗물 수집 장치는 와이퍼가 장착된 카울 상단 커버 아래 장착할 수 있다. 특허 신청 도면을 보면 특정 위치에 설치가 가능하며, 운전자의 시야에 방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충분히 작고 낮게 보인다.
현대차는 이미 특정 드라이버 어시스턴스 기술에 외부 센서를 사용하고 있지만, 아직은 라이다를 사용하는 초기 단계에 있다. 현대차그룹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라이다 센서를 장착한 신형 G90 세단을 출시할 예정인데, 이 세단은 그릴 부분에 이 센서를 장착한 상태로 스파이샷이 올라오기도 했다.
카메라 기반 시스템과 달리 라이다 센서는 최대 980m 이상 떨어진 곳의 위험을 감지할 수 있어 차량이나 운전자가 사고 회피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시간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다.
참고로, 볼보는 이미 신형 EX90의 루프에 라이다 센서를 통합했다. 특허가 실제 모델에 언제 적용될지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지만, 현대차의 특허는 센서를 항상 깨끗하게 유지하고 정확하게 작동할 수 있게 하는 아주 쉽고 빠른 방법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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