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을 제압하는 완벽한 퍼포먼스를 위해, 포르쉐 911 GT3 RS를 위한 미쉐린의 트랙 전용 타이어

포르쉐(Porsche)와 미쉐린(Michelin)이 저온 및 젖은 노면에서의 서킷 주행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신형 타이어를 공동 개발했다. 새로운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S 5(Michelin Pilot Sport S 5)’ 타이어는 트랙데이 시즌을 연장할 수 있는 최적의 선택이 될 전망이다.

 

수십 년간 포르쉐는 자사 차량과 용도에 맞춰 정밀하게 조정된 타이어를 개발하기 위해 엄선된 파트너들과 협력해왔다. 이번에는 미쉐린과 함께 992세대 포르쉐 911 GT3 RS를 위한 도로 주행이 가능한 서킷용 타이어를 선보였다. 이 타이어는 특히 젖은 노면 조건에서의 서킷 주행을 위해 특별히 개발되었다.

포르쉐 GT 차량 담당 이사인 안드레아스 프로이닝거(Andreas Preuninger)는 “봄과 가을에도 더 많은 트랙 타임을 원하는 고성능 지향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했다”며 “새로운 타이어는 GT3 RS의 연간 사용 기간을 크게 늘려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S 5는 포르쉐 모델 전용으로 개발된 타이어임을 나타내는 ‘N’ 마킹을 달고 있다. 이 타이어는 울트라 하이퍼포먼스(UHP) 파일럿 스포츠 컵 2 R(Pilot Sport Cup 2 R )의 상대 제품으로, 완전히 새로운 타이어 세그먼트를 구축했다.

 

까다로운 날씨 조건으로 인해 더욱 도전적인 서킷에서 탁월한 성능을 제공하며, 주로 습하고 서늘한 날씨가 지배적인 국가에서는 일상용 타이어로도 적합하다.

주목할 만한 기술적 특징은 7.4mm 깊이의 4개 대형 중앙 홈이 있는 트레드 패턴이다. 이는 수막현상 특성을 최적화하기 위한 것으로, 더 많은 물을 배출할 수 있게 해준다. 미쉐린의 타이어 개발자 마티유 그레코는 “이를 통해 차량의 안정성이 향상되고 타이어가 노면과의 접촉을 잃기 시작하는 임계점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고무 컴파운드의 높은 실리카 함량은 젖은 노면에서의 그립력을 향상시키고 타이어가 더 빠르게 작동 온도에 도달하게 한다. 이 타이어는 주변 온도 5~15도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며, 이는 15~30도에서 최고 성능을 보이는 기존의 포르쉐 승인 UHP 타이어로는 달성할 수 없는 수준이다.

새로운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S 5는 포르쉐 911 GT3 RS용으로 전륜 275/35 ZR 20, 후륜 335/30 ZR 21 사이즈로 우선 출시되며, 뉘르부르크링(Nürburgring)의 포르쉐 GT 모델 전문 튜너인 만타이(Manthey)를 통해 독점 유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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