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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기아 EV9 기다리시나요? 그럼 이것 먼저 알고 계시면 어떨까요?

by 개러지에디터 2023.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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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9은 전기차의 텔루라이드가 되고 싶다


기아가 전기차 공세를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기아 최초의 전기차 EV6는 출시 후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기아의 다음 전기차는 EV9이다. EV9은 박스형 오프로드 기능을 갖춘 3열 SUV로, 기아의 대표 SUV 텔루라이드의 전기차 버전이라고 생각해도 된다.

 


기아는 2021년 가을 EV9 콘셉트를 공개했고 최근에는 위장막을 두르고 테스트하는 사진도 공개된 바 있다.


기아 EV9, 양산형 모델에 가깝다?


기아는 공식 출시에 앞서 위장막을 두르고 테스트 중인 EV9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테스트에는 기아가 "엄격한" 오프로드 테스트로 표현한 것이 포함되어 있었다. 양산형 모델에 가까운 위장막 차량은 극단적인 휠 비율이 없는 콘셉트카와 거의 비슷한 스타일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아 EV9, 레벨 3 자율주행 품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기아 EV9이 하이웨이 드라이빙 파일럿(HDP-Highway Driving Pilot) 기능을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비상상황을 제외하고 운전자의 모니터링 없이도 고속도로에서 차량이 스스로 제어해 달릴 수 있게 하는 레벨 3 시스템이다. 


기아가 출시 시점에 이 시스템을 한국 이외의 국가에도 탑재하게 될지는 확실하지 않다. 그 이유는 레벨 3 자율주행 시스템은 아직 미국의 인증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기아 EV9, 출시는 언제?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기아는 2026년까지 14개의 신형 전기차를 출시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실행 중이다. EV9은 EV6를 이은 두 번째 전기차다. 기아는 EV9이 2023년 1분기 세계 최초로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2023년 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기아 EV9, E-GMP 플랫폼을 적극 활용?


EV9은 EV6, 아이오닉 5와 마찬가지로 현대차그룹이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사용해 생산될 것이다. 평평한 바닥과 배터리를 사용하는 플랫폼 덕분에 EV9은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여유롭고 유연한 실내공간을 만들어 낼 수 있게 된다.



기아 EV9, 주행거리는?


기아 EV9은 최대 540km를 주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급속충전 시  6분 만에 100km를 주행할 수 있을 정도로 충전되며, 30분이면 10%의 배터리를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참고로 기아 EV9의 0-100km/h 가속은 5초면 충분하다.



기아 EV9, 텔루라이드보다 클까?


기아 EV9은 텔루라이드보다 더 박스형 스타일을 유지한다. 전장 4,930mm, 전폭 2,060mm, 전고 1,780mm이며, 휠베이스는 3,010mm다. 텔루라이드와 비교했을 때 전고는 25mm 더 높고, 전장은 76mm 더 짧지만, 폭은 76mm 더 넓다. 그리고 휠베이스 역시 200mm 더 길다.



기아 EV9, 인테리어는 미래지향적?


기아 EV9은 양산형에 가까운 인테리어를 콘셉트카로 먼저 공개했다. EV9 콘셉트카는 각각의 인스트루먼트 패널과 인포테인먼트 클러스터 대신 27인치 싱글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스티어링 휠 대신 팝업 스타일의 "스티어링 패드"를 선보였다. 또 다른 현대차그룹의 E-GMP 플랫폼에서 생산되는 전기차에서도 볼 수 있는 플로팅 센터 콘솔도 선보였다.


기아는 EV9 콘셉트카에 재활용 소재도 듬뿍 사용했다. 바닥재는 재활용된 어망을 사용했으며, 시트 일부는 재활용 플라스틱 병과 양모 섬유를 활용해 제작했다. 또 천연가죽을 사용하지 않는 대신 비건 가죽을 사용했다.



기아 EV9, 유연한 인테리어 모드?


EV9 콘셉트카는 앞 좌석과 뒷좌석을 자유롭게 회전시킬 수 있는 유연한 인테리어 모드를 구현했다. 액티브 모드(Active Mode)는 일반적인 주행 모드다. 퍼즈 모드(Pause Mode)는 프런트 시트가 뒤쪽 방향으로 회전하고 2열 시트가 폴딩 되면서 테이블을 만들어 실내를 라운지처럼 만든다. 엔조이 모드(Enjoy Mode)는 리어 시트를 뒤로 돌려 트렁크를 바라보게 만들어 캠핑을 즐기기 좋은 포지션을 만든다.


하지만, 세 가지 인테리어 모드가 양산형 모델의 EV9에 그대로 탑재될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기아가 EV9을 통해 무엇을 보여주고 싶은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



기아 EV9, 현대차와 경쟁할까?


기아의 플래그십 SUV 텔루라이드는 현대차의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와 경쟁관계를 만들고 있다(미국 시장의 경우). 전기차역시 그렇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기아 EV9은 플래그십 전기 SUV가 될 운명을 갖고 있지만, 현대차는 이에 맞서는 'SEVEN' 콘셉트카로 선보인 적 있는 아이오닉 7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두 모델이 시장에 공식 출시되면 원하지 않아도 경쟁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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